"광역 차원 협상들, 아직 남아 있어"
    2010년 03월 17일 10: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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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YTN>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5+4합의에 진보신당이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5+4가 이명박 정권 극복을 위한 중앙 차원의 유력한 연대틀이나, 진보신당은 ‘가치와 대안을 통한 MB정권 극복’이라는 대의에 입각해서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무조건 단일화 되면 승리? 안일한 발상"

심 후보는 “국민들이 야권이 힘을 합쳐 MB를 넘어서라는 것은, MB정권 한나라 정권과는 다른 국민의 삶에 분명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지 과거로 회귀하자는 것은 아니”라며 “단일화는 필요하지만 단일화만 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안이한 발상으로, 성실한 대안 경쟁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심상정 블로그)

그러나 그는 “5+4 합의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MB정부 극복’이라는 실천과 연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연횡이 안 된다고 합종까지 안 하는 것은 아니고, MB정부 극복을 위해서 지금 각 광역 차원의 협상도 남아있으며, 승리하는 단일화를 위해서라면 우리 당에서도 (단일화 방안을)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경기도에 출마한 사람들의 지지율은 누구로 단일화를 해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진표, 유시민 후보는 구 여권 인사들로 20%는 충분이 가지고 시작하고 있지만 이들 중 그 누구로 단일화해도 김문수 후보를 못 이긴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는 참여정부가 공도 많이 있지만 분명한 검증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용광로처럼 선거판을 달궈야하고 역동적인 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 정부와 구별되는 정치에 대한 믿음과 신뢰, 감동이 만들어질 때, 승리하는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 후보는 “이번 경기도지사로 출마한 후보들은 사적으로는 나와 아주 긴밀한 분들로, 김문수 도지사는 노동운동을, 유시민 후보는 학교 동기로, 김진표 후보는 17대 국회 재경위에서 같이 (활동)했다”며 “그러나 공은 공이고 사는 사인 만큼 국민들과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냉정한 선의의 경쟁이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후보들, 사적으로 가까운 사이들, 선의경쟁 할 것"

한편 심 후보는 진보신당 2주년을 맞아 “진보신당은 지난 2년 동안 당 안팎에서 부지런히 우리 보통사람들이 행복한 진보시대를 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다만 두 살이라는 나이는 변화를 완성시키는 데는 짧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진보신당이 지난 2년간 ‘노회찬-심상정’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다는 지적에는 “두 살배기니 아직은 뿌리가 약해 비바람이 춥고 벅찬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딛고 갈 것이며 여의도 정가에서는 비록 진보신당이 의석 한 석의 작은 정당이나 진보정치의 분발을 촉구하는 아주 우렁찬 함성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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