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현 교수, 서울교육감 출마 선언
    By mywank
        2010년 03월 15일 04: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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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는 곽노현 교수 (사진=곽 교수 선본)

    곽노현 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15일 “서울과 경기에서 ‘교육혁명’의 맞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며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곽 교수는 교수단체로부터 서울교육감 후보로 추천된 바 있으며, 현재 진보·개혁진영의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교육위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추대위)’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곽노현 교수의 출마 선언은 진보·개혁진영의 서울교육감 후보들 중,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명기 서울시 교육위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는 것이며, 곽 교수는 이번 주 중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다는 계획이다.

    곽 교수는 이날 △무상교육 확대 및 무상급식, 아침급식, 학습준비물 지원, 교복 공동구매 등 ‘4대 교육복지’ 시행 △정부, 정치권, 시도지사협의회, 교육감협의회, 교원단체, 대교협, 교육·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교육협의체 구성 △교장을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확대 시행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곽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탄 난 MB식 후진교육 대신, 진정한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 상향평준화를 이뤄야한다”며 “한줄 세우기 경쟁교육 강화, 사교육비의 수직상승을 불러온 MB식 가짜선진화 교육정책에 맞서,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다함께 상향평준화로 가는 ‘진짜 선진화 교육정책’을 이루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5월 이래 경기도의 개혁적 교육감이 한국 교육에 새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보수 일변도 교육당국 틈새의 작은 균열이 새로운 희망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불고 있는 교육혁신의 새바람, 이제 서울에서 맞바람을 일으켜 한국 교육혁명의 태풍으로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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