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병호, 새로운 교육기관 설립 본격화
        2010년 03월 19일 08: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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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기관이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오는 20일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초기 제안자들이 한 곳에 모인다. 단 전 위원장은 최근 150여 명 규모의 제안자를 모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그 동안 전국을 직접 순회 방문하는 한편, 공공 및 금속 등 민주노총 소속 주요 산별 조직을 대상으로 교육기관 설립 취지에 동의하는 제안자들을 모아왔다.  

       
      ▲경북지역 간담회 모습. 

    3월 18일 현재 모두 143명이 제안자로 동참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안자들의 구성은 공공 부문 노조의 전현직 활동가 32명, 금속 39명, 진보신당 등 정당 21명, 민주노총 지역본부 23명, 법조계와 학계 등 22명, 그 외 단체와 개인 6명 등으로 돼 있다. 

    노동운동을 해 온 전현직 노조 간부 및 활동가를 제외하고도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현상윤 KBS PD, 권두섭, 강문대 등 변호사, 장상환, 조효래, 조돈문 교수 등과 임영일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등 연구소는 물론 한의사,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교육기관 제안모임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국노동운동연구소에서 이후 활동 방안 전반에 대해 첫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교육기관의 방향은 물론 교재개발 등과 관련된 논의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교육기관 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교재개발과 관련해 각 영역별 책임자는 거의 선정이 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교육학 및 민족운동과 민족주의 등 별도 세미나팀도 구성,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기관 제안자 모임은 오는 9월 10일 경에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2011년 5월경 준비위원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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