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노무현처럼? 그럼 대구로 오라"
        2010년 03월 11일 02: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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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진보신당 대구시장 예비 후보는 11일 논평을 내고 "유시민씨는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대구 수성을 지역에 출마 하면서 자신은 대구의 아들이며 이후 정치활동을 위해 대구에서 뼈를 묻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며 "노무현처럼 선거운동을 하려면 대구로 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유시민씨가 참여정부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 출마 한다면, 당연히 그동안 그의 입으로 말한 대구에서 정치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특히 유시민씨가 얘기하는 ‘노무현처럼 선거하고 노무현처럼 국민을 받드는 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보 노무현이라는 닉네임을 받으면서 지 우직하게 패배가 분명한 부산에서 지역감정에 정면 대응한 우직함이지 철새 같은 행위는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구는 보수의 고향 한나라당의 텃밭이며, 진보 개혁정치의 무덤이이라는 자조가 있다"며 "이는 그동안 소위 진보개혁진영의 정치인들이 어려운 도전보다는 대구를 포기하고 빠른 출세의 길로만 걸어가고자 했던 대구지역 진보개혁정치의 후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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