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취재진 '출입 통제'
        2010년 03월 03일 09: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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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3일 아침 외부 취재진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MBC 경비들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정문 앞에서, 김재철 사장의 출근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경비들은 MBC 출입 기자 신분증이 있는 취재진에만 본사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8시 30분 현재 10여 명의 취재진(사진·촬영 포함)들은 MBC 본사 출입을 못한 채 정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 기자들이 3일 경비들의 통제로 MBC 출입이 저지 당했다. (사진=미디어오늘 / 최훈길 기자)

       
      ▲ 취재진들이 경비들의 통제로 MBC 출입을 저지 당했다. (사진=미디어오늘 / 이치열 기자)

    MBC쪽은 김재철 사장이 안전 관리 등을 이유로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안전관리부장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어제 기자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안전 사고가 났다"며 "사장님의 의중이다. 언제까지 (통제)할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밖에서 기다렸다가 사장이 들어오면 취재를 허용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MBC 본사 주차장에 사장 집무실로 쓰일 예정인 천막이 3일 설치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 최훈길 기자)

       
      ▲ 김재철 사장은 오전 9시1분에 MBC에 도착해 노조들과 언쟁을 벌인 뒤 9시 30분 현재 천막에서 임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 이치열 기자)

    한편, 이날 사장과 임원진들은 오전 7시께 여의도 모처에서 조찬을 하고 금명간 회사 출근을 함께 할 예정이다. 현재 MBC 본사 주차장에는 사장의 집무실로 보이는 천막이 설치되고 있으며 수십 여명의 노조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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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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