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시간심의위, 26일 첫 회의 열어
    By 나난
        2010년 02월 24일 12: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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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이하 근면위)가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부와 경영계 각 5명씩 공익위원을 추천했으며, 한국노총도 3명을 추천  완료했으나, 민주노총(2명)은 3월 초로 결정을 미룬 상태이다.

    이에 따라 근면위 첫 회의는 민주노총을 제외한 채 열릴 가능성이 높다.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근면위 참여 여부를 3월 3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 12일 민주노총에 공문을 보내 19일까지 노동자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며, 이후 추천일을 24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근면위는 노동계와 경영계 추천위원 각 5명, 노동부 장관이 위촉한 공익위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경영계 위원 5명은 경제 5단체에서 1명씩 추천하며, 노동계 위원은 한국노총이 3명, 민주노총이 2명을 각각 추천하도록 돼 있다.

    한국노총은 김주영 부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손종흥 사무처장 등 3명을, 경제5단체는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박종남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이동응 경총 전무, 박영배 한국무역협회 상무, 백양현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등을 각각 추천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 23일 “25일까지 근면위 위원을 확정하고 26일 첫 회의에서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을 선출한 후 위원회 운영규정을 심의․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면위는 4월 말까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의 한도와 구체적 범위 및 총량, 적용 인원수 등을 결정하게 되며, 근로시간 면제한도는 5월 초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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