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로 4대강 지킨다"
        2010년 02월 23일 12: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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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이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감시단을 구성했다. 민주노동당은 의원별로 4대강을 하나 씩 배분해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강 별로 맞춤형 감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모바일, 트위터 등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우선 ‘4대강 감시단 트위터’를 개설하고(www.twitter.com/4gangminno) “4대강 사업을 걱정하고 반대하는 국민, 네티즌, 환경단체 회원들, 환경감시단과 팔로워(follower)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4대강 공사 현장의 오염 사고에 대해 제보를 즉시 알리고 의원이 감시한 결과도 바로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로 활용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4대강 감시단을 발족한 민주노동당 의원단(사진=정상근 기자)

    이어 낙동강은 권영길 의원, 한강은 이정희 의원, 영산강은 곽정숙 의원, 금강은 홍희덕 의원이 맡아 책임성을 강화하고 한강은 식수·문화재, 금강 문화재, 영산강 농지침수와 농민 피해, 낙동강 식수, 침수피해 등 맞춤형 감시를 벌일 예정이다.

    낙동강-권영길, 한강-이정희, 영산강-곽정숙, 금강-홍희덕

    이와 함께 “수계별로 책임을 맡은 국회의원이 정례적으로 4대강 감시를 위한 현장출동을 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지역의 환경단체, 우리 당의 시도당 조직, 당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서 4대강 공사의 참상을 두 눈 부릅뜨고 직시하고 그 결과를 네티즌과 국민여러분께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동당은 이번 4대강 공사에 대해 “강은 생명의 발원지이자 근거지로 5천년 동안 그 흐름이 멈추거나 줄기가 변경된 적이 없는데 이명박 정부가 강에 삽날을 대고 있다”며 “중금속과 독성물질을 강물에 풀어 넣고 단양쑥부쟁이와 같은 멸종위기 물고기 떼들을 살육하고 강줄기를 토막 낸 후 강물을 가둬두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상최대의 토목공사에 수개월 간의 조사로 강과 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 예견할 수 있겠는가”라며 “공사 시작한지 4개월도 안되었는데도 연일 사고가 보도되고 실시설계도도 없이, 수리모형실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7만 당원, 국민들과 함께 4대강 공사가 멈추는 날까지 두 눈 부릅뜨고 현장감시를 해 나갈 것”이라며 “하천에서의 사고는 크고 작은 것이 없이 하천의 오염과 사고는 식수에 영향을 미치고 생태계 존립을 좌우한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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