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광고, 14만명 전달
By mywank
    2010년 02월 10일 1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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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문제를 고발한 김용철 변호사의 저서 『삼성을 생각하다』(사회평론, 22,000원)가 최근 주요 일간지로부터 광고 게재를 거부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책 광고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은 지난 3일 정오부터 트위터(☞바로가기)에서 ‘『삼성을 생각한다』 리트윗 캠페인’에 돌입했다. ‘리트윗(RT)’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받은 메시지나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일명 ‘퍼뜨리기’ 기능으로써,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네티즌들에게 빠르게 확산시키는 데, 유용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진실을 알리는 시민’ 트위터에 김용철 변호사의 저서 홍보를 호소하는 메시지와 책 광고 이미지 파일이 올려져 있다   

진알시가 트위터에 올린 “김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경향신문> 기사가 삭제당하고, 광고도 못 실렸습니다. 그래서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위터에서라도 광고해줍시다. 무한 RT 부탁해용. 삼성해도 너무 하네”라는 메시지와 책 광고 이미지 파일은 빠르게 퍼지고 있다. 10일 자정 현재, 396명이 ‘리트윗’ 캠페인에 참여해 총 139,198명에게 알려진 상태다.

"1천명 리트윗해야, 언론들 정신 차려"

진알시 운영진인 ‘승주나무(닉네임)’는 10일 다음 아고라에 남긴 글에서 “지금 트위터에서 ‘『삼성을 생각한다』 리트윗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도 엄청난 숫자지만, 1,000명은 돼야 언론이 정신을 차릴 것이다”며 “말로만 언론을 욕하지 말고, 행동으로서 꾸짖어 달라. 삼성을 비판하고 감시하라는 것을 행동으로서 보여주는 ‘개념시민’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출간된 『삼성을 생각한다』는 김 변호사가 1997년부터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일하면서 느낀 소회와 2007년 기자회견부터 재판 결과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출판사 측이 조중동, <매일경제>, 무료신문인 <메트로> 등 주요일간지에 광고 게재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한바 있다.

또 『삼성을 생각한다』를 소개한 지난 2일자 <경향신문> 조간 기사가 이날 온라인 홈페이지인 ‘경향닷컴’에서는 삭제되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당시 경향닷컴 측은 “윗선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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