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문제 ‘인사이드 스토리’
    By mywank
        2010년 02월 06일 10: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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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북핵 롤러코스터(시사인북, 박성준 홍성걸 공역, 25000원)』는 남과 북을 드나들며 남북관계, 한미․북미관계를 둘러싼 대화와 대결의 현장을 밀착 취재했던 미국 <CNN>의 마이크 치노이 기자가 쓴 북핵문제 이야기다.

    마이크 치노이 기자는 ‘1차 북핵 위기’인 지난 1994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동을 했을 때 서방 기자로는 유일하게 동행하면서 명성을 날렸다.

     그는 1989년 임수경 방북사건 취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북한을 15차례나 방문했으며, 두 번에 걸쳐 김일성 주석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15차례 방북한 전문기자의 취재기록

    이 책은 1980년대 말 북한의 상황부터 최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시정부 8년 동안,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제2차 북핵 위기’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부시 정부 내부의 강경파와 실용파의 대결과 갈등, 북한과 미국의 갈등을 관련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세히 수록하고 있으며, 기자 특유의 필치로, 사태 전개 과정을 소설처럼 생생하게 되살려놓기도 했다.

    저자는 또 ‘악의 축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갖기 못하게 하는 것을 핵심 외교정책으로 펼쳤던 부시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내부 투쟁, 비일관성, 외교적 무능으로 상징된 부시 정부 외교정책의 전반적인 실패를 지적하기도 한다.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 쓴 것처럼, 북핵문제는 ‘롤러코스터 타기’를 연상시킨다. 왜냐하면 곧 전쟁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갈등하다가 다시 화해의 기운을 찾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쯤이면 다시 긴장의 상황이 벌어져왔기 때문이다. 북한 전문기자의 꼼꼼하고 광범위한 취재기록이 담긴 이 책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북핵문제와 대북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 *

    지은이

    마이크 치노이(Mike Chinoy)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국제정책태평양위원회의 에저튼 연구위원이다. 2006년까지 베이징,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CNN> 해외 특파원을 지냈다. 1989년 이후로 북한을 15차례나 방문한 북한 전문가로, 현재 한반도 안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CNN> 방송 기자로 일하던 시절 에미상, 피보디상, 듀폰상 등 방송 보도 부문에서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이 있다.

    옮긴이

    박성준 :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6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미국 몬테레이국제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수학하고서 2008년 10월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북해양협력팀에 합류해 초청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개번 맥코맥 지음)이 있다.

    홍성걸 :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북해양협력팀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 12월, 제1차 남북농수산협력분과위원회 수산분과 남측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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