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진표, 경기지사 출마 선언
    2010년 02월 01일 04: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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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험과 열정을 경기도에 바치겠다”며 “민주개혁세력의 통합과 연대로 한나라당 지방권력을 교체할 것”을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의 출마는 심상정 진보신당 전 상임공동대표, 이종걸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에 이은 세 번째로, 김 위원장은 특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무너진 경기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보다 더 큰 대의(大義)는 없으며 망가진 도정을 심판하는 것보다 더 큰 명분은 없다”며 ‘연대’를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참 나쁜 정권과 철부지 도정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개혁세력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한나라당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끼리끼리 지방권력’을 교체하고 경기도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6월 선거혁명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와 함께 이날 출마선언에서 ‘교육부총리’를 지낸 점을 강조하며 ‘교육’을 변화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심상정 전 대표 역시 ‘교육’을 핵심으로 제시했고, 이종걸 의원 역시 출마 후 김상곤 교육감을 방문하는 등 ‘교육’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의 핵심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의 교육이 망가지고 있다”며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전국 꼴찌를 다투고 있고,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콩나물 교실’ 숫자도 불명예스럽게 경기도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김문수 도지사의 교육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경기도는 1조원이 훨씬 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내지 않고, 경기 교육의 희망인 김상곤 교육감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삼성LED 등 경기도의 첨단 산업이 다 빠져나가는 것을 ‘환영’한다는 ‘무책임한 도정’을 바꾸고,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는 ‘결식 도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 도지사가 되어 아이들이 눈칫밥 먹지 않도록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고, 혁신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의 미래를 먹여 살릴 인재를 키우는 국립경기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가 더 이상 서울의 주변부로 머물러선 안 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G7으로 가는 기관차 역할을, 동북아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출동하겠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며 “파주의 LG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더 많이 만들고, 고부가 첨단업종에 대한 얽히고설킨 ‘덩어리 규제’를 뿌리째 뽑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통팔달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엄마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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