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한 경기도”
        2010년 01월 31일 06: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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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자랑스러운 진보신당의 경기도지사후보가 됐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막중한 소명을 맡겨주신 당원 동지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함께 선출된 후보들과 함께 6월2일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이 경기도에서 당원동지들과 함께 진보정치의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열어갈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2년 전 새로운 길을 나섰습니다. 그 길은 지난 수십년간 정치로부터 배제된,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정치의 도움이 절실한 민초들을 향한 길이었습니다. 그들이 이 경기도에 있습니다.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저마다 양극화를 이야기하고 일자리를 외쳐대고 복지를 말하지만, 도민들의 삶은 나아진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밥 먹여주냐, 그 놈이 그 놈이다.’ 울분을 토하는 그들이 여기 있습니다. 변화를 향한 갈망이 목까지 차오른 그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진보정치의 따뜻하고 헌신적인 손길을 기다리는 그들이 경기도에 있습니다.

    저는 당원동지여러분들과 함께 경기도민들 속으로 거침없이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이 경기도에서 진보정치의 새로운 돌풍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부자정치, 민주주의 파괴, 이명박 정권을 단호히 심판하고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는 인구와 규모면에서 가장 큰 광역시이고, 도시와 농어촌 지역이 어울려 있을 뿐 아니라, 세계가 한국사회로 들어오고, 한국사회가 세계로 나아가는 최대관문입니다. 그런데도 어느 때는 서울의 배후지로 취급받고, 또 어느 때는 수도권이라 견제 받습니다.

    경기가 제대로 서야 서울도 서고 경기가 새로운 발전모델이 되어야 지방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자 축도입니다. 경기도가 행복해지면 대한민국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무엇보다 공교육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들이 낸 세금을 콘크리트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쓰겠습니다.
    건설예산을 복지예산으로 돌릴 것입니다.

    아래로부터 성장을 통한 자립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고, 풀뿌리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지역경제와 선순환하는 클러스터, 평화경제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 금융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겠습니다. 경기도에서 태어나서 경기도에서 배우고 경기도에서 일하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 것입니다.

    협동행정과 주민자치로 명실상부한 자치경기도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광역과 기초가 협력하고 도청과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상명하복식의 일방적 관치가 아니라 시군마을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안전한 경기도, 문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아이들과 여성을 지키겠습니다. 누구나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께 시설을 개방하고 생활스포츠를 지원하겠습니다.

    4대강 사업을 막아내겠습니다. 4대강사업은 환경과 건강을 파괴하는 재앙입니다. 도지사직을 걸고 한강만은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복지,교육도지사, 혁신도지사,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도지사가 되어 엄마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6월2일 지방선거 승리로 복지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이 행복한 위대한 진보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31일
    진보신당 경기도지사후보 심 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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