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창당10주년 기념' 시작
        2010년 01월 25일 02: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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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이 26일부터 창당 10주년 기념식 체제에 돌입한다. 오는 30일로 창당 10년을 맞는 민주노동당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술토론회, 2010세대 PPT대회, 기념식과 화합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이 주간에 4차례의 연속토론을 기획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세계 진보정당운동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Eduardo Suplicy 브라질 상원의원, 유팔무 한림대교수, 안태환 부산외대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김인춘 연세대교수, 박승호 민주노동연구소장, 정성진 경상대교수, 조원희 국민대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진 14시부터 17시까지의 토론회는 ‘민주노동당 10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조영건 경남대 명예교수가 진행한다. 발제는 최규엽 새세상연구소 소장이 맡고, 토론자로는 정영태 인하대교수, 김민웅 성공회대교수, 장원섭 중앙위원, 김종배 시사평론가, 조성대 한신대교수,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나선다.

    27일에도 토론회는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민주노동당 10년과 한국민중의 삶,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이채언 전남대교수의 사회, 남구현 한신대교수, 송재영 민주노동당민생본부장이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는 전성인 홍익대교수, 공계진 금속노조연구원장, 김성희 비정규노동센터소장, 민경우 새세대네트워크 운영위원, 박영미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이창한 전농정책위원장이다.

    14시부터 17시까지는 ‘진보정치세력의 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열리며 서유석 호원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발제하고, 정종권 진보신당부대표, 김영대 국민참여당 대외협력위원장,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최동준 민주노총통추집행위원장, 하승창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민주노동당 청소년 위원회 등 청소년단체들은 2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1020 세대 청소년, 대학생, 청년 PPT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인 10주년 기념식은 30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 내 돔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인사들의 축하메시지와 해외정당 및 단체들의 축전, 기념커팅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곧바로 이어지는 ‘2010 승리를 위한 문화제’에서는 서울시당의 ‘합창’, 경기도당의 ‘택견’ 등 광역시도당 당원들이 닦은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노래패 꽃다지와 우리나라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남성인권보장위원회’를 패러디한 ‘서보원(서민인권보장위원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창당 1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진보정당으로서 노동자 서민을 대변해 온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한편,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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