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3파전?’
        2010년 01월 20일 04:25 오후

    Print Friendly

    지난 19일, 진보신당 심상정 전 상임공동대표가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여야 후보군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경기도당도 2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20일부터 25일 까지 5일 간 예비후보 등록기간으로 정하고, 25일 또는 26일 예비후보 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월 1일 선거공고를 내고, 오는 3월 초중순 경 투표를 통해 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3월 중 후보 확정

    특히 이번 선거에서 진보신당이 당의 ‘쌍포’중 하나인 심상정 전 대표를 출마시키면서 민주노동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양 당의 통합과 연대논의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진보정치권에서 심 전 대표의 파괴력을 압도할 만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 왼쪽부터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 이용대 전 정책위의장, 정형주 당 2010 기획단장

    현재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모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한 전 경기도당위원장과 안동섭 현 경기도당위원장, 이용대 전 정책위의장, 정형주 당 2010 기획단장이 그들이다. 일각에서는 한도숙 전농의장도 거론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중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김용한 후보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불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보다 평택시장 후보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안동섭 위원장과 이용대 전 정책위의장, 정형주 기획단장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선이 이루어질 지, 단일후보로 출마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된다는 것이 당 내부의 전망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용한 후보가 나가지 않는다면 굳이 경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지만, 우선 예비후보 등록 상황을 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고, 신용욱 경기도당 사무처장도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경선여부와 선거쟁점이 어떻게 형성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도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이들 중, 지난 10.28재보궐선거 당시 수원 장안에 출마했던 안동섭 위원장은 지난해 말 이루어진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3.7%를 기록했으며, 정형주 기획단장의 경우 올 초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2.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