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트위터 개설하다
        2010년 01월 14일 02: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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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트위터(http://twitter.com/heenews) 대열에 합류했다. 척박했던(?) 민주노동당 온라인 활동에서도 유난히 활발한 아고라, 블로그 활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정희 의원이 최근 정치인들과 시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위터를 개설한 것이다. 이는 민주노동당 의원단 중 처음이다.

    ‘트위터’는 휴대전화 메시지 서비스,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 등을 통해 140바이트 한도 내의 문자인 ‘트위트’를 다른 트위터 웹사이트로 보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로, ‘follower’로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다자간 소통이 가능한 네트워크 공간이다.

    개설 이틀 만에 follower 683명

    이 의원은 그동안 동료의원과 네티즌들로부터 “성실한 의정활동”을 평가받아 왔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독자들에게 후원하고 싶은 정치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 의원은 전체 응답자의 2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동료의원들로 부터도 ‘후원하고 싶은 정치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이 의원이 트위터를 개설함에 따라 ‘follower’도 빠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 12일 개설한 이 의원의 트위터에는 현재(14일 오후 3시 기준) 683명이나 ‘follower’되어 있는 상태다.

    민주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은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면서 ‘아고라’, ‘블로그’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민주노동당 의원 중 첫 개설로 다른 의원실도 곧 (트위터를)하지 않을까 소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진보정치인들 가운데 심상정 전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트위터를 활발하게 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보정치인 중 가장 먼저 트위터를 시작한 심 전 대표가 9,473명의 ‘follower’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회찬 대표는 16,581명의 ‘follower’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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