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지지율 격차 좁혀
    2010년 01월 12일 09: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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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으로 벌어졌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다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40.7%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4%포인트 상승한 27.6%로 나타나 정당간 격차가 13.1%포인트로 조사됐다.

특히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 지역에서 5%포인트 하락해, 민주당(30.8%)이 한나라당(26.9%)을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쪽은 "이번 조사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공식 발표(11일) 이전에 조사한 결과로, 2개월 전 세종시로 인한 여야갈등이 심했을 당시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진 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지지율 격차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8.1%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포인트 상승한 41.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결과가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수정안 공개반대 의견 피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40.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나, 57.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0.8%포인트 상승한 15.0%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4위였던 정동영 의원(9.8%)은 민주당 지도부의 복당 언급 이후 소폭 상승하면서 3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이어 정몽준 대표(8.6%), 손학규 전 대표(4.9%), 이회창 총재(4.5%), 오세훈 시장(4.3%), 김문수 지사(3.0%)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월 4일~1월 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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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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