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2010년 01월 04일 05: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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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전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가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 경기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심 전 대표가 지난달 29일 저녁, 고양시 당원 송년회 자리에 참석해 경기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심 전 대표가 이 자리에서 “경기도당 당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부름에 확실히 복무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기도당 당원들의 기대’는 사실상 ‘경기도지사’라는 것이 경기도당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그동안 심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와 내년 7월 치러지는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두고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진보신당 광역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때는 심 전 대표가 직접 참여해 본인의 거취에 대해 당에서 공론화시킬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심 전 대표 측은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심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아직 심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출마에 대해 얘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도당 관계자들은 심 전 대표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며, 경기도당의 후보등록 마감일인 19일을 전후해 심 전 대표가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우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사실상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당이 최선을 다해 심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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