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단체장, 열 군데 정도 출마"
        2010년 01월 04일 11:2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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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4일,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해 “열군데 정도는 출마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부산, 광주, 충남, 강원이 후보가 가시화 된 가운데, 오는 13일 울산에서 출마선언이 예정되어있으며, 이후 경남북, 대구 등지에서 출마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 대표는 “(진보신당이)올해 3월, 출범 2주년을 맞지만, 존재나 지향하는 바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진보의 혁신을 알리고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광역자치단체장을 최대한 출마 시킬 예정”이라며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도 적극적으로 나서, 서민들 삶을 대변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보진영의 연대와 관련, “국민적 요구가 강하거나, 대의명분이 뚜렷한 경우 어떤 세력하고도 연대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되, 정치개념이 비슷한 진보세력과는 좀 더 연대를 강화해야된다”며 “(구체적으로) 1월 중에는 가닥이 잡히지 않겠는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전면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미 제안을 했고, 필요하다면 공동선거본부까지 꾸려낼 수 있는 진보세력의 연대가 지방선거에서 실현된다면, 단순히 득표상 유불리를 떠나 선거이후에도 진보세력이 큰집을 지어가는 그런 조직적인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단순히 도로나 보수하고, 광장이나 정비하는 그런 토목사업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질을 높여내고, 여러가지 생활상의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정책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길바닥 행보를 많이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후보가 양당구도에 잡혀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민들의 생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다면 충분히 서울시민들의 지지도를 받아 낼 수 있다”며 “정도를 걷는 것이 비장의 카드이며,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비장의 카드”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표는 한나라당의 새해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해 “합법적으로 예산안이 통과가 된 셈이나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국민적 합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의석이 많다는 여당의 힘에 의해서 강행 통과된 것”이라며 “한해의 살림살이가 이렇게 우격다짐으로 통과된 것 자체로 많은 문제들이 야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노동관련법에 대해서도 “내용이 애초의 여당안보다는 나아진 점이 있다지만, 형평을 상실한 채, 법 개정이 이루어졌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전임자지급금지와 관련해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는 반면, 복수노조는 기본적으로 단결의 자유와 관련해서 허용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로, 시행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참사와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해결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진실규명이라거나, 재발 방치대책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해결에 불과하다”며 “그나마도 보상문제도, 이정도 내용이면 6개월 전에도 타결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그 동안 서울시의 경직된 협상태도가 몹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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