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힘으로 광장을 바꿔내자"
    By mywank
        2009년 12월 16일 05: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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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허가 및 스노보드 대회 개최 등 서울시의 ‘보여주기식 광장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광장사용조례 주민발의를 위한 청구인 서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15일 현재 주민발의가 가능한 80,958명까지 1만 명(71,000여명 서명) 정도를 남겨둔 상태다.

    참여연대, 민변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광장조례개정 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 논란이 있었던 지난 6월부터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해 캠페인에 착수했으며, 오는 19일 서명을 마감할 예정이다.

    가속 붙은 광장조례 개정운동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오른쪽)이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청구인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서명자가 80,958명을 넘을 경우 오는 29일까지 서울시에 청구인 명부를 제출하고, 서울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 이후 시장은 이를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서울광장조례 개정안은 △광장 사용신청을 ‘허가제’에서 ‘신고제’ 변경 △‘여가선용 및 문화생활’로 한정한 사용목적을 공익적 행사, 집회시위가 가능토록 개정 △광장사용시민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캠페인단 측은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관제 행사 중심의 ‘보여주기식’의 광장 사용이 오히려 민주주의의 장으로서의 광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있고, 청구인 서명모집 기한이 다가오면서 서울광장조례 개정운동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며 “서울시민들이 조금만 더 힘을 모아준다면 주민발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지난 주말 광화문광장 부근에서만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 서명에 참여했고, 우편과 방문을 통해 15일 하루 동안 3,000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주민발의에 동참하는 등 1주일 새 12,000여명이 주민발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조례개정 주민발의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캠페인단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거리 서명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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