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여성 지지율↓ 37.6%
        2009년 12월 15일 12: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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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벌인 정례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지만, 40.4%로,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47.6%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특히 여성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7.6%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들의 이 대통령 지지율은 37.6%로, 43.2%를 기록한 남성보다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는 1.5%포인트 추가 상승이 이어진 반면, 30대(9.4%포인트)를 비롯해 20대(6%포인트), 40대(0.8%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3.5%포인트 하락하며 37.8%를 기록, 1위를 지킨 가운데, 민주당이 3%포인트 상승한 27.8%를 기록했다. 3위는 1.9%포인트 상승한 국민참여당이 5.2%로 기록했고, 4위는 친박연대가 4.9%로 차지했다.

    5위 민주노동당은 0.6%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고, 6위 자유선진당은 3%, 7위 진보신당은 0.4%포인트 하락한 1.1%를 기록했다. 8위 창조한국당은 0.9%였으며, 응답하지 않았거나 모르겠다고 대답한 유권자는 15.1%였다.

    차기대권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39.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2.6%p 상승한 16.3%로 뒤를 이었고, 정동영 민주당 의원(8.8%),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8.6%)가 뒤를 이었다. 이어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4.6%), 오세훈 서울시장(4.4%),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3.9%), 김문수 경기도지사(2.7%) 순이었다.

    한편 이번여론조사는 12월 7일~1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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