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대연합', 어떻게 할 것인가?
        2009년 12월 10일 04: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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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대연합’의 길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8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반MB연합’에 반대하며 주장한 ‘민들레 연대’에 호응하는 학자, 운동가들로 구성된 ‘민들레광장 준비모임(민들레광장)’이 11일 오후 2시부터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보의 재구성, 2010년 진보대연합의 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손호철 "민주대연합, 사실상 사망선고"

    이날 토론회는 1부로 학자와 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모여 ‘민주대연합 NO, 진보대연합 YES’를 주제로 토론한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손호철 서강대 교수가 발표하고 토론자로 이대근 <경향신문>논설위원,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이성백 서울시립대 교수가 나선다.

    발제에 나선 손호철 서강대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진보진영은 반신자유주의 투쟁 환원론이라는 좌편향과 반MB 대동단결론이라는 우편향을 경계하고 두 투쟁을 정세에 따라 결합시키면 반MB투쟁을 반신자유주의투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MB를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대연합은 사실상 이미 사망선고가 내려졌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연합으로서의 민주대연합을 원천적으로 부정할 필요는 없지만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진보대연합”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독자적 조직을 기반으로 반신자유주의를 중심의 선거연합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추상적인 반신자유주의의 구호나 강령을 넘어서 고용, 주거, 교육, 건강, 노후와 같은 소위 민중들의 ‘5대 불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현실분석과 구체적이고 발본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활 진보’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혁신-생활-통합진보를 향해

    2부는 활동가들의 난상토론이다. ‘2010 진보대연합,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자 없이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진다. 이광호 <레디앙> 편집국장의 사회로 토론자로 정종권 진보신당 부대표, 최동준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유원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고민택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정책팀장이 참석한다.

    한편 ‘민들레광장’은 △성찰을 통한 진보의 혁신(혁신진보) △생활에 뿌리를 내린 진보(생활진보) △혁신진보와 생활진보에 바탕한 진보의 통합(통합진보)를 기조로 하며, 현재 준비모임 단계이며, 이 날 토론회는 <칼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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