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 구성원 통렬히 반성해야”
By mywank
    2009년 12월 03일 03: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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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총파업이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3일 오후 성명을 내고 “KBS 구성원들의 통렬한 반성을 요구한다”며 “KBS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사로 거듭나려면, 이번 투표결과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책임지는 자세가 앞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재적조합원의 48.2%만 찬성하여 총파업이 부결됨에 따라, 사실상 김인규씨를 사장으로 용인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참담하다”며 “앞으로 KBS에 어떤 낙하산이 투하되어도 반대할 명분이 있는가. 국민들은 KBS를 차가운 눈으로 지켜볼 것이며, KBS는 냉엄한 역사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언론 자유는 언론인 스스로 지켜야 한다. KBS 구성원 스스로 부당한 낙하산 사장에 대해 저항하지 않는다면 누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킬 것인가”라며 “ 지금 KBS는 다시 오명의 시절로 회귀하는 터널 앞에 서 있다. 이번 투표결과를 두고 앞으로 언론인에게 쏟아질 국민들의 분노와 불신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KBS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힘차게 싸우기를 요구하는 KBS의 구성원들이 여전히 다수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이들과 함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이 시대 언론노동자들의 사명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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