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이용길 충남지사 출마
        2009년 12월 03일 11: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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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길 진보신당 부대표가 2일 오전, 진보신당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째 충청남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이 부대표는 당시 6.4%를 득표한 바 있다.

       
      ▲이용길 부대표(사진=진보신당)

    이로서 진보신당은 지난달 3일과 28일, 김석준 부산시당 위원장과 노회찬 대표의 출마선언에 이어 세 번째 광역단체장 후보를 가시화하게 되었다. 진보신당은 울산과 광주에서도 이달 중 출마선언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광주도 출마선언 이어져

    이용길 부대표는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5대 불안이 없는 복지충남”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국공립보육시절 확충으로 보육불안 없는 충남 △평등한 공교육 강화로 교육불안 없는 충남 △공공임대주택 전면 실시로 주거불안 없는 충남 △비정규노동 억제로 고융불안 없는 충남 △일자리와 기본소득으로 노후불안 없는 충남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 공약으로, 보육문제에 대해서는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남성중심 사업장까지 의무적 보육시설 설치’를, 교육공약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와 ‘평등한 공교육 강화정책’을 제시했다. 주거와 관련해서는 ‘소득수준에 따른 공공임대주택정책’실시를 공약했다.

    이어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비정규노동’을 억제하고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다짐했으며 노후불안 해소로 ‘건강유지. 보금자리. 일자리와 기본소득’ 등 노인의 육체적. 심리적 특성에 적합한 정책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이 부대표는 “충남도지사는 세종시 논란의 중심에 서서 충남지역 민생은 뒷전인 채 정치적 타산만 하고 있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내걸고 있는 도정에 노동자 서민들의 삶은 없다”며 “지역감정을 볼모로 존재하는 보수정치세력들은 도민들을 선동하는 것을 정치의 명분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이 아닌 ‘사람살기 좋은 충남’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개발과 성장만을 추구하는 보수정치로부터 자연생태와 더불어 모두가 고르게 잘살게 하는 진보정치로 충남도민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대표는 “충남지역의 시급한 현안문제는 세종시 실종, 금강죽이기 사업, 쌀값폭락, 기업의 무분별한 구조조정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들인 보수정치꾼들에게 문제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며 “충남도지사는 진보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대표는 “무분별한 구조조정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발레오공조코리아. 위니아만도 경남제약. 신라정밀 동희오토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리해고사태에 도지사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도지사는 노동자의 일자리를 안정시키고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주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생태복지도시로 추진돼야

    이어 충남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에 대해서는 “모범적인 생태복지도시로 추진되어야한다”며 “원안에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실현되는 생태복지모범도시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운하에 대해서는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며 “나아가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과 바다 생태를 파괴하는 가로림만 조력발전계획은 중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대표는 “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통령과도 싸우겠다고 호언장담한 이완구 도지사는 같은 당의 대통령한테는 싸움 한 번 걸어보지도 못하고 도지사를 그만두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보수정권 아래서는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은 나아질 수 없으며 노동자 서민을 차멸하는 보수세력에게 다시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신당 충남도당은 오는 14일부터 18일 까지 5일 간 도지사 및 기초의원 후보에 대해 투표절차를 거친 뒤 18일 천안에서 ‘2010 공직후보 선출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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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 약력

    – 천안고등학교 졸업
    – 숭실대학교 철학과 졸업
    – 현) 진보신당 부대표
    – 현) 충남대안사회연구소 소장
    – 전)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장
    – 전) 충남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전) 충남고용실업대책본부 공동대표
    – 전)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위원장
    – 2007년 대선 권영길후보 중앙선대본부장(공동)
    – 2006년 충남도지사 출마
    – 2004년, 2000년 총선 출마(천안을)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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