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4당 “철도노조 탄압 중단하라”
        2009년 12월 02일 03: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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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째 맞이한 철도노조에 대해 정부와 철도공사의 탄압의 강도가 심해지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 의원들은 2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들과 공동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야4당 연대에 대해 “일회적 대응이 아닌 원내대표들 간의 협의를 통해 이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국면전환용 꼼수임을 확인하고 당 차원에서 전면적이고 전당적인 대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4당 의원들이 ‘철도노조 파업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정상근 기자)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철도공사의 일방적인 단협해지로 인해 초래된 작금의 사태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그러나 노사갈등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처와 상황인식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야4당은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타협하지 말라’는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이미 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합법으로 결정한 일을 정부부처와 검찰, 경찰까지 총동원되어 불법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노동연구원에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공무원노조를 압수수색하는 국민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노조말살정책들이 연이어 진행되고 잇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방적인 단체협약해지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파업은 철저하게 합법적인 파업”이라며 “대통령이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갈등을 조절하고 타협시켜야 할 정부 본연의 역할을 져버린 행위로, 지금 필요한 것은 노조와의 성실한 대화이며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적극적인 중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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