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시민-노조, 김장 함께 담근다
    By mywank
        2009년 12월 02일 01: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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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단체들과 노동조합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 등 촛불단체들과 공공운수연맹은 ‘사회공공성 파괴 감시와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공감 2009)’를 결성하고 정부의 공공부문 선진화 저지를 위해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한바 있다.

    ‘제1회 바보들, 사랑을 담그다’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진알시, ‘삼국연합(소울드레서, 쌍코, 화장발)’ 등 촛불단체들의 주최로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계사에서 열리며, 공공운수연맹, 언론노조, 전교조 서울지부 등 10여개 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진알시

    참가자들은 이날 배추 5,000포기를 담글 예정이며, 공공운수연맹 조합원들은 2.5톤 화물차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시설, 공부방 등에 직접 김치를 배달할 예정이다. 또 1등 상품으로 순금 1돈이 수여되는 ‘최고의 김장 패션을 찾습니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현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진알시의 박은정 씨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부의 부자정책으로 복지예산이 삭감된 부분이 많다. 또 어려운 이웃들의 주머니를 털어 4대강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국민들에게 사기 치는 현 정부에 대한 건전한 저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 부자정책의 피해자이기도 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김치를 전달하면서, 이분들과 소통하고 함께하자는 취지가 있다”며 “이밖에도 촛불시민과 노조 조합원들이 김장을 통해 부담 없이 한자리에 모이고, 연대를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진알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배추 무 고춧가루 파 마늘 양파 소금 생강은 각기 따로 먹으면 맛없고 재미없는 음식이다. 하지만 모두 함께하면 김치가 되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소중한 음식이 된다”며 “개념 있는 시민들과 조합원들이 직접 돈을 모아 재료를 사고, 직접 김장을 담그고 직접 주위에 있는 이웃들에게 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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