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사비' 털어 당직자 '아이폰' 선물
        2009년 12월 01일 03: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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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희망하는’ 당직자 전원에게 아이폰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대표는 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진보신당 중앙당 상근자 전원에게 아이폰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표가 당직자들에게 아이폰을 선물하는 것은 중앙당의 한 당직자가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 모바일에 강한 당을 만들기 위해 전 당직자에게 아이폰을 지급하는 것이 어떨까요”라며 건의하면서 부터다. 노 대표는 앞서 지난 10월 14일 제주지역 민생대장정 중 다음(daum) 본사 직원 간담회를 통해 “당직자들에게 아이폰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노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에서도 무상 인터넷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울시민 정보기본권 실현’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진보신당은 휴대폰 요금인하 등 정보기본권 확대운동을 벌이는 등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진보신당의 관심도가 높았다.

    노회찬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국민과 당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소통의 도구와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미지 제고나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한다”며 ‘무선인터넷 미디어 정당’을 위한 ‘충실한 교육프로그램’을 요청했다.

    이에 진보신당은 오는 8일부터 당직자를 대상으로 무선인터넷과 모바일 활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노 대표는 이번 아이폰 지급을 본인의 사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선거비용을 위해 저축한 강의료, 출연료 모은 돈을 쓸 예정”이라며 “모바일과 무선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위해 총 대신 아이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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