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무원노조'로 이름 바꿔
    By 나난
        2009년 11월 28일 08: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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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통합공무원노조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약칭 공무원노조)으로 명칭을 개정했다. 또 수석부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며 12월 노조 설립신고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국통합공무원노조가 28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제2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초대 수석부위원장에 남영현 법원공무원노조 호남지역본부장을 선출했다. 남 수석부위원장은 재적 대의원 532명 중 총투표자 319명 가운데 287표를 획득했다.

    또 부위원장에 김성룡 민주공무원노조 부산본부장, 박이제 민주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이충재 민주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을 뽑았으며, 회계감사 위원장에는 주남석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용산구지부장을 선출했다.

    "통합정신으로 이명박 정부와 투쟁"

    이날 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크고 작은 일이 있었으며 그때마다 희망찬 단결 속에 이를 극복해 왔다”며 “이제 조합원에 준엄한 명령을 받고 통합의 대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단결과 통합정신으로 이명박 정권과 함께 싸워나가자”고 덧붙였다.

    또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해직 공무원 복직과 관련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16만 통합공무원노조 건설과 민주노총 상급단체 결정을 불법시 하는 이명박 정권과의 투쟁으로 또다시 징계와 해직이 반복되고 있다”며 “해직자 복직 특별법 제정을 위한 조합원 서명운동, 법안 발의를 위한 국회의원 면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오는 12월 12일 출범식을 겸한 16만 조합원 단결을 위한 ‘2009 공무원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과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 등 산별 위원장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노동당 권영길위원, 진보신당 이용길 부대표, 한국진보연대 오종열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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