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진보신당 동반 몰락?
        2009년 11월 24일 04: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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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반등했던 이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월16~20일 5일간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37.8%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4%를 기록했다. 10월말 이후 30%대 후반으로 떨어진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통상 한미 정상회담 후 지지율이 오르지만, 이번 회담의 경우 한미 FTA 자동차 부문 재협상이 논란이 되면서, 회담 직후 목, 금요일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역시 지지율이 2주만에 하락하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한나라당은 전주대비 3.6% 포인트 하락한 35.2%, 민주당은 0.7% 포인트 상승한 29.3%로 지난주 10.2% 포인트에 달했던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5.9%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친노 진영의 국민참여당이 5.9%를 기록하면서 3위에 올라, 국내 정치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그 다음으로 친박연대(5.0%), 자유선진당(3.8%), 민주노동당(3.2%), 진보신당(1.0%), 창조한국당(0.6%)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3% 포인트 하락한 38.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이 0.6% 포인트 상승한 15.3%로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는 정동영 전 장관(9.3%)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대표가 8.6%로 4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시장(6.0%), 손학규 전 대표(5.9%), 이회창 총재(3.2%), 김문수 지사(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16~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7%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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