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민주당 집권 일본 밀착 수업
        2009년 11월 23일 02: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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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전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가 23일부터 1주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심 전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정부 각료와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 학자, 노조활동가, 시민운동가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주당 출범 이후 일본의 정치 사회적 변화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심상정 전 대표(사진=진보신당)

    특히 심 전 대표는 26일 저녁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일본 내각부 특명담당대신과 민주당 오카자키 토미코(岡崎トミ子) 참의원 등 정부 각료와 민주당 인사 등 10여명을 만나 일본 관료주의 개혁의 내용과 방향 등 정권 교체 이후 일본의 구체적인 정치적 변화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한일 여성의 정치적 진출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일 여성 정치인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도쿄대 정치학과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교수, 릿쿄대(立敎大) 법학부 이종원 교수,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서승 교수 등 한국과 일본 정치에 정통한 학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또한 28일에는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열리는 ‘일본평화학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타추이 요지 일본노총 연구소 수석 연구원 등 일본 노동계 인사들과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의 현황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엔 일본 희망제작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고, 일본 현지 지방자치 현장도 돌아볼 예정이다.

    심 전 대표는 “일본에서 50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민주당이 집권한 것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 못지않게 국제정세의 대격변인데 국내에서는 일본의 정치적 변화의 내용과 영향에 대해 그 중요성만큼 관심이 부족하다”며, “하토야마 정부의 각료들과 집권여당 핵심인사들을 직접 만나 일본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 정치에 어떤 함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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