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추악하고 노골적인 KBS 강탈사건”
By mywank
    2009년 11월 20일 10: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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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지난 19일 밤 ‘MB 언론특보’ 출신인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을 차기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은 2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야밤을 틈타 진행된 추악하고 노골적인 ‘KBS 강탈 사건’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노동당은 “야당추천 이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특보 출신을 사장으로 추천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폭거”라며 “김인규 씨가 사장으로 내리 꽂힌다면 공영방송, 국민의 방송인 KBS는 반공영방송, MB특보방송으로 전락할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KBS노조 총파업은 정당한 항거"

민주노동당은 “KBS 노조는 김인규 씨 사장 선임에 강력하게 저항하며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KBS노조의 총파업 결의는 KBS를 국민의 방송, 민주방송으로 탈환하려는 지극히 정당한 항거”라며 “민주노동당 또한 ‘총파업의 머리띠’를 함께 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후 모든 KBS 파행에 대한 책임은 청와대의 꼭두각시인 KBS 여당 이사들에게 있으며, 이들을 사주하여 파행을 자초한 청와대도 그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며 “이 대통령이 수순에 따라 김인규씨 사장 선임에 도장을 찍는 순간, 이는 방송의 공정성과 민주방송에 대한 정권의 선전포고가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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