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 노총, "연대 투쟁 하자"
    By 나난
        2009년 11월 18일 07: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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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대 노총 위원장이 복수노조 허용 및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과 관련해 연대투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0일부터 천막농성 중인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지 방문하며 이뤄졌다.

    18일, 오후 한국노총이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회동을 가진 양대 노총 위원장은 향후 투쟁 일정을 교환하며 연대투쟁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장석춘 위원장은 “오는 28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 결의대회와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12월 국회 일정을 고려해 향후 투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총파업은 상황에 따라 당겨질 수는 있어도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성규 위원장은 “27~28일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에서 총파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향후 실무 차원에서 연대 투쟁 일정을 조율해 보자”고 답했다.

    양대 노총이 정부의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지급 시행과 공공부문 선진화 정책 등에 맞서 각각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정부 행보에 따라 양대 노총의 연대 투쟁의 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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