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연대' 내일 발족
        2009년 11월 17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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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반MB-한나라당 연대’를 모색하는 ‘2010연대’가 18일 오후 5시 성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공식출범식을 갖는다. ‘2010연대’는 이상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운영하던 ‘서울포럼’이 확장된 형태다. 서울포럼은 그동안 민주당까지 포함한 서울시장 선거 연대연합방침의 토론회를 몇 차례 개최한 바 있다.

    현재 2010연대에는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이해학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대표이사장,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연대대표, 오승주 진실을알리는시민 운영위원, 이상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등이 핵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함세웅 신부, 이해학 목사 등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고문 형태로 이름을 올리고 홍세화 <한겨레>기획위원, 변영주 영화감독, 도종환 작가회의 사무총장, 유덕상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이해영 한신대 교수,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등이 준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포럼’에서 출발, 각계 망라

    이들을 취지문을 통해 “2010년 지방선거는 정세반전의 결정적 계기이고 한나라당에 빼앗긴 정치적 주도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각개 약진하고 있는 진보 개혁 진영은 반한나라당전선을 구축하여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개혁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를 둘러싼 진보개혁진영의 논의가 다양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각 정당은 각자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하고 있기에, 진보개혁진영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한 ‘단일한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본격적인 논의의 틀’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0연대’는 ‘전국적인 2010년 지방선거 연대 기구’로, 민중운동과 시민운동에서부터 여성계, 문화계, 종교계, 네티즌, 정치권 및 각계 원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보개혁세력을 포괄해서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10연대는 ‘희망과 대안’, ‘민주통합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만든 지방선거 대응조직 등을 엮어 연석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공동대응 방안을 함께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더 나아가 야4당 등과 함께 ‘2010 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위한 제 정당-사회단체 원탁회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 대응조직들과 연석회의 추진

    2010연대는 또한 출범식인 18일 오후 2시부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23일에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26일에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다음달 1일에는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을 초청해 연속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정책장터 PMP(Policy Market Project)’를 구성해 온라인 시민단체인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의 모임과 함께하는 지방선거 정책을 개발하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정책과 정당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진보적인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론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출범식에는 최민희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희망과 대안, 한국진보연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신당에서 축사할 예정이다.

                                                         * * *

    2010연대 주요 인사

    1) 원로

    – 함세웅 신부, 주종환 교수, 효림 스님, 이해학 목사, 최병모 변호사 등

    2) 운영위원

    – 홍세화(한겨레신문기획위원)/ 변영주(영화감독)/ 도종환(작가회의 사무총장)/ 남요원(민예총 사무총장)/ 박석운(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이상현(서울포럼 준비위원)/ 김성균(언론소비자주권연대 대표)/ 오승주(진실을알리는시민 운영위원)/ 유시춘(6월항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최민희(수수팥떡 대표)

    이상구(복지국가소사이어티)/ 김형근(민간서비스노조연맹 전 위원장)/ 유덕상(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전성도(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윤희숙(한국청년연합 준비위 공동대표)/ 김원열(학술단체협의회 대협위원장)/ 김남준(법조계)/ 김성윤(종교계)/ 양춘승(7080연대 회장)/ 정인환(초록정치연대)

    송재영(서울포럼 집행위원)/ 장경태(뉴타운대책위 공동대표)/ 김영대(국민참여정당제안모임 대외협력위원장) 등

    3) 준비위원

    – 김서중(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서유석(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손혁재(한국NGO학회 회장)/ 김민웅(성공회대 교수)/ 이해영(한신대 교수)/ 박영균(서울시립대 교수)/ 오동석(아주대 교수)/ 이정순(이화여대 교수)/ 장시기(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최재봉(목사)/ 이용안(목사)

     정정섭(목사)/ 박은정(진실을알리는시민 운영위원)/ 정지영(영화감독)/ 최현수(경기민예총 지회장)/ 허달용(광주민예총 지회장)/ 이한별(울산민예총 사무처장)/ 김승국(평화운동가)/ 양재덕(인천실업극복운동본부 의장)/ 이상이(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제주대교수)/ 오세제(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

    배옥병(전국학교급식네트워크 상임대표)/ 최진미(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 민진영(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염성태(인천시민단체연대 지도위원)/ 한충목(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장대현(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 윤용배(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안지중(한국진보연대 사무처장)

    민경우(새세대네트워크 운영위원)/ 전상봉(공공성강화를위한서울시민연대 대표)/ 배강욱(민주노총 부위원장)/ 나순자(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남궁현(건설노조연맹 위원장)/ 최상재(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민경윤(민주금융노조 위원장)/ 박흥식(IT연맹 위원장)/ 구수영(민주택시노조 지부장)

    이용식(민주노총 전 사무총장)/ 김태일(민주노총 전 사무총장)/ 이혜선(민주노총 전 부위원장)/ 김지희(민주노총 전 부위원장)/ 이영희(민주노총 전 정치위원장)/ 석치순(서울지하철노조 전 위원장)/ 박원준(서울도시철도노조 정치위원장)/ 류하선(서울도시철도노조 대협국장)/ 오동진(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형보(7080연대 사무총장)/ 송세언(7080연대 대외협력위원장)/ 배외숙(7080연대 운영위원)/ 구자춘(7080연대 운영위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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