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투쟁 담은 '저 달이 차기 전에'
    By 나난
        2009년 11월 17일 02: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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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77일간의 옥쇄파업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저 달이 차기 전에>가 나왔다.

    따미픽쳐스 제작의 <저 달이 차기 전에>는 경찰이 공장을 완전히 봉쇄한 이후 최악의 상황에서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그 속에서의 일상, 그리고 그들이 왜 이렇게 처절한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생생히 담아냈다.

    서세진 감독은 “쌍용자동차 조합원들의 옥쇄파업은 정리해고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대한 경종이었다”며 “구조조정이 곧 정리해고라고 당연하게 여기는 풍조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저 달이 차기 전에>가 시사하는 바를 밝혔다.

    또한 그는 “쌍용자동차 조합원들은 최악의 조건에서도 끝까지 ‘함께 살자’는 구호를 놓지 않았다”며 “그들의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살기위해 정규하는 노동자를 폭도로 만든 세상, 얼마나 더 죽고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분노에 치를 떨었던 여름"이라며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은 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 달이 차기 전에>는 17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24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일반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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