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와 환경 그리고 생태의 차이는?
By mywank
    2009년 11월 13일 08: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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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도서출판 개마고원에서 펴내고 있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교양사전’의 다섯 번째 시리즈인 『그림으로 이행하는 생태사상(김윤성 지음 권재준 그림, 10,000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조금은 난해하게 느껴지는 ‘생태사상’의 48개 핵심 개념어들을 알기 쉽게 해설할 뿐 아니라, 그림으로 이를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주의, 생태운동 등 최근 ‘생태’라는 용어가 우리 일상 속으로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공해와 환경 그리고 생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고개를 ‘갸우뚱’한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은 생태를 낳았다"

“공해는 환경을 낳고 환경은 생태를 낳았다. 공해문제라고 할 때 우리 눈은 마지막으로 드러난 더러움만을 본다. 하지만 환경이 문제라고 하면 비로소 그 더러움을 만들어낸 과거, 더러움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자연환경이라는 구조적 문제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자연이 겪고 있는 문제는 눈에 보이는 ‘환경’보다 더 깊은 곳에서 시작된다. 생물들이 서로 얽히고 물려 있는 관계, 그리고 지구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만들어낸 근본적인 작동원리들이 있다. ‘생태’는 이렇게 지구를 유지시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다.” – 본문 중

이 밖에도 저자는 자연과학 안의 생태학을 기본 대상으로 삼되, 특히 19세기 이후에 발전한 생태사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미국 미생물학자 린 마르굴리스가 제시한 ‘내부공생’을 소개하며 "생물의 진화에서 경쟁만이 아니라 ‘협력’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 책은 지구를 사랑하는 ‘생태시민’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 휴대하기도 간편한 아담한 크기여서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막연하게 접했던 생태사상의 개념들을 명쾌하게 정리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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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윤성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생태계를 설명하는 과학, 경제학에 인간사회의 제도 규범에 관한 이론을 접목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

그림 : 권재준

연세대학교에서 국문, 심리학을 전공하고 예일디자인아카데미와 SI일러스트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GQ KOREA>, <어린이 과학동아> 등의 잡지와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는가』등 다양한 종류의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르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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