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약진 34.9%, 세종시 효과
    2009년 11월 10일 02: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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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약진했다. 세종시 효과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월2~6일 5일간 전국 성인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지난주(26~30일) 대비 2.3% 포인트 하락한 36.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4.7% 포인트 오른 34.9%로 나타나, 양당간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 지역에서 36.2%로 나타나 한나라당(18.6%)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로드맵 발표 다음날인 목요일(5일) 조사에서는 한나라당(37.2%)과 민주당(38.4%)의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역전되는 등 세종시를 둘러싼 후폭풍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이 지난주 대비 2.1% 포인트 떨어져 3.7%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친박연대(3.2%), 자유선진당(2.6%), 진보신당(2.2%), 창조한국당(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2% 포인트 추가 하락, 38.3%를 기록해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40%대 아래로 내려갔으며, 지난주에 이어 대전/충청 지역에서 지지율이 5.8% 포인트 추가 하락, 25.8%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4%를 기록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50%대로 올라갔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9.6%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역시 소폭(0.7%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시 갈등 때문에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소폭 올랐으며, 지역별로도 수도권에서 소폭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 대전/충청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이 14.7%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3위는 정동영 전 장관(10%)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대표가 7.9%로 4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대표(6.2%), 오세훈 시장(4.2%), 이회창 총재(3.1%), 김문수 지사(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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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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