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지부 민주파 '김성락' 당선
    By 나난
        2009년 11월 03일 05: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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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임원선거에서 김성락(기호 5번) 후보가 당선됐다.

    3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집행부 결선투표에서 ‘금속노동자의 힘’ 김성락 후보가 전체 투표자 2만9,033명(95.3%) 중 1만4,810(51.0%)표를 얻으며 21대 지부장에 당선됐다. 실리주의를 내세운 ‘전민투’(전조합원과 함께 고용복지 희망을 여는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의 박홍귀(기호 4번) 후보는 1,054표 뒤진 1만3,756표(47.4%)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러닝메이트로 진행됨에 따라 21대 기아차지부 집행부는 김성락-박주기-편철호 체제로 꾸려졌다. 한편 2위를 차지한 박홍귀 후보가 소속된 전민투는 지난 3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기업지부 해소-지역지부 전환 방침에 반기를 들고 조합원 반대 서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3만462명 가운데 2만9,026명이 투표한 결과 기호 5번 김성락 후보조가 8,109표(27.9%)를, 기호 4번 박홍귀 후보조가 6,569표(22.6%)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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