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지지율 하락세, 40%
        2009년 10월 29일 01: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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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가 ‘리얼미터’여론조사에서도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조사에서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바 있는 이 대통령은 이번조사에서는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지난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상승한 45.6%였다. 특히 세종시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에서 지지도가 18.2%포인트나 떨어져 세종시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가 재보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실시된 조사”라며 추가하락을 전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5.6%를 기록했다. 2위 민주당도 0.6%포인트 하락해 29.3%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은 0.5%포인트 상승한 6%로 3위를 기록했으며 자유선진당이 3.2%로 4위, 친박연대가 2.8%로 5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진보신당이 0.3%포인트 하락한 1.7%로 6위, 창조한국당이 1.2%로 7위였다. 무응답 층은 19.3%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최근 “세종시 원안 고수”입장을 밝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조사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39.6%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친노신당 합류의사를 밝힌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4.1%포인트 상승해 17.7%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5%p 하락한 7.8%로 뒤를 이었으며, 4위 정동영 전 장관이 7.3%, 손학규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6.2%로 5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4.5%로 6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4.3%로 7위, 김문수 경기도지사 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병행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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