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장안에서도 ‘야3당 연대’
    By mywank
        2009년 10월 14일 11: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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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상록(을) 지역에 이어, 수원 장안에서도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의 선거 연대가 이뤄졌다. 14일 오전 야3당은 민주노동당 안동섭 수원 장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이 지역에 출마한 창조한국당 안희동 예비후보는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오는 28일 치러지는 수원 장안지역 재선거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 민주당 이찬열 후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등 ‘3파전’으로 압축되었다.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는 수원 장안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에 대한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의 지지 회견이 열렸다 (사진=손기영 기자)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안동섭 후보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오늘 안희동 후보가 안동섭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하고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 하나 되고,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모습은 우리 정치의 빛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에서도 진보진영 승리"

    진보신당 이홍우 경기도당위원장은 “안산에서 임종인 후보를 야3당이 공식후보로 추천하고 선거운동을 같이하고 있는데, 수원에도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진보진영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안동섭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도 이 정신을 따를 것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힌 창조한국당 안희동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명박 정권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창조한국당 후보직을 사퇴하고,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에게 힘을 합치고자 한다”며 “안산 상록(을)에 이어, 반MB, 반한나라당의 진보3당 연대가 장안구에서도 이뤄졌음을 선언 한다”고 밝혔다.

    야3당으로부터 지지를 받게 된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야3당의 단일한 대응은 이명박 정권 심판의 바람을 수도권에서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며 “안희동 후보와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의 결단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기 위해, 단일한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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