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인, ‘여론조사방식 단일화’ 수용
    By mywank
        2009년 10월 13일 1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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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소속 임종인 안산 상록(을) 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측이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단일화를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민주당 김영환 안산 상록(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되고 있다.

    임종인 후보는 이날 후보단일화의 실질적인 담보와 촉박한 선거운동 기간을 고려해, 여론조사가 실시되기 전에 본인과 김영환 후보 그리고 야4당 대표들이 ‘선거일 이전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약속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이명박 심판과 야권연대의 실현해야"

    앞서 임종인 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민주당과의 정치 협상을 통한 단일화에 무게를 두었다.

       
      ▲임종인 후보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여론조사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임종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방식의 후보단일화를 수용한다”며 “구체적인 방법은 야4당과 시민사회가 실무협상을 통해 계속 논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월 재보선의 의미는 이명박 정부 심판과 야권연대의 실현에 있다고 생각 한다”며 “이런 정신에 부합하는 단일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야4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합의된 방식이라면 결과에 승복할 것"

    임종인 후보 측의 장화식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영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받아들이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합의된 방식의 결과라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의 자격이나 정책 문제도 검증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임 후보가 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지원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너무 앞서가는 질문”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이나 늦게 이뤄졌으며, 여론조사방식 수용과 정치 협상을 통한 단일화 문제를 두고, 막판까지 선본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14일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는 가운데, 13일 오전에는 민주당 김영환 후보,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 자유선진당 장경우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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