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 사태 아니라 KBS사태"
        2009년 10월 12일 03: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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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최근 정치적 이유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김제동 논란’과 관련해 이는 김제동 사태가 아니라 ‘KBS 사태’로 불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영이 사건’이 아니라 ‘조두순 사건’으로 불러야 하듯 ‘김제동 사태’는 ‘KBS 사태’로 불러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손석희 씨까지 (100분 토론 사회자 하차 문제가)거론되는 걸 보면 이 일련의 일들은 ‘이명박 사태’라 불러야 적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지난 11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KBS의 김제동 퇴출은 있을 수 없는 정치 보복"이라며 "방송 내용도 아니고 개인의 정치적 소신을 문제 삼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김제동씨는 최근 노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마들연구소’ 특강에서 "웃기는 데는 좌우가 없다, 웃음은 혁명이다"라며 웃음에 대한 그의 생각을 대중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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