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보진영 연대기구 출범
    2009년 10월 09일 05: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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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사회주의노동자당 부산시당 등 부산지역 진보진영이 함께 하는 연대 기구가 만들어져,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합 등과 관련된 이들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8일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대표자 모임을 열고 ‘진보정치의 연대와 단결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 1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연석회의에서 다룰 주요한 의제 및 향후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의제는 △진보진영 선거구 조정 및 후보 조정 △세액공제 및 당원확대사업 공동 실시 △노동관련 공동공약 사업 진행 △각종 토론회와 강연회의 공동 개최 등 네 가지다.

이날 모임은 지난 2월 민주노총 부산본부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진보정당 간 대결구도로 인한 현장의 혼란과 분열을 막기 위해 민주노총이 앞장서 연대와 단결을 위한 조처를 취하기로 결의한 이후 8개월에 걸친 각 진보정당과의 소통 및 실무 접촉의 성과로 마련된 자리다.

연석회의는 앞으로 매달 1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합의된 의제들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지역 진보진영의 경우 반MB 연합전선의 구축과 관련해,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등 ‘1라운드’를 거쳐야 한다는 적극적 입장과 이에 대해 소극적 입장으로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산시장과 각급 단체장과 지방 의원 후보 출마와 관련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나, 단일화를 의제로 명시하자는 입장과 ‘후보 조정’으로 표현하자는 입장을 놓고 서로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이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가 요청된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강한 의견이 반영돼서 성사된 것으로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부산 지역 진보정당들 사이의 이견들이 어떻게 조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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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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