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영환’ 낙점
        2009년 10월 01일 06: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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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오는 10월 재보궐선거 안산상록을 지역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공천했다. 김영환 전 장관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영환 후보(사진=김영환 후보 홈페이지)

    민주당 이미경 공천심사위원장은 1일 오후 6시1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과 30일 2개 여론조사 기관 조사 결과, 김영환 후보가 65.5%로 최다 득표해 안산 상록을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 김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안산 상록을의 구도는 한나라당 송진섭 전 안산시장과 민주당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그리고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임종인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임종인 후보 측은 즉각 논평을 내 “김영환 후보는 ‘친MB 공천 무자격자’”라고 김 후보를 겨냥한 뒤 민주당을 향해 “이번 공천은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임 후보 측은 “재벌과 소수 특권층에 맞서 서민들의 이익을 지킬 야권 단일후보는 임종인 후보”라고 말했다.

    임 후보 측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오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명박 정부 심판을 말할 자격조차 없는 부적격 인사를 독자후보로 공천했다”며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을 기웃거렸고, 지난 2004년 한나라당과 공조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은 지난 해 총선에서 김영환 후보의 복당 신청을 거부했던 민주당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며 “이런 무자격자를 공천해놓고 이명박 정부 심판과 야권 연대를 말할 수 있는지, 민주당의 이율배반에 충격과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임 후보 측은 “야3당은 부적격자 김 후보 공천철회와 후보단일화를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명박 정권에 맞설 야권단일후보는 임종인 후보임을 확인하며, 민주당은 임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함께 세우자는 야3당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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