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지지율 40%대 안착?
        2009년 09월 18일 11: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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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3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며 40% 대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6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8.7% 포인트 상승한 40.1%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3% 포인트 하락한 47.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쪽은 이같은 결과가 "친서민, 중도 실용 노선 표명과 중폭 규모의 개각 단행에 이어 지난 박근혜 전 대표와의 단독 회동이 지지율 급등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작년 4월말 조사 이후 1년 5개월만에 40%의 지지율을 회복한 것이다.

    한나라당 지지율 역시 동반 상승하며 지난 조사 대비 5.9% 포인트 오른 37.9%로 민주당(30.2%)과의 격차가 7.7% 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가 각각 3.7%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심대평 대표 탈당의 후폭풍으로 자유선진당은 2% 포인트 하락한 2.8%에 그쳐 5위로 내려앉았다. 진보신당은 2.4%, 창조한국당은 1.2%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다녀온 박근혜 전 대표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41.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13.7%로 2위로 조사됐고, 정동영 전 장관(11.4%)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나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정몽준 대표(8.4%)가 지난 조사 대비 1%p 상승하며 4위로 나타났고, 손학규(4.8%), 이회창(4.0%), 오세훈(3.3%), 김문수(2.0%)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28.2%(통화시도 3,546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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