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인배, 민주당 복당…탈당 친노인사 최초
    By 내막
        2009년 09월 10일 05: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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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10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을 탈당했던 친노진영 인사들 중에 첫 복당.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2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송 전 비서관은 이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만나 복당신청서와 오는 10월 재보선 경남 양산 지역 공천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안희정 최고위원 등이 함께 해 송 전 비서관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 10일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의 민주당 복당 신청서 제출 자리에 함께 한 친노진영 인사들. 왼쪽부터 안희정 최고위원과 송인배 전 비서관, 정세균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두관 전 장관. (사진=민주당 제공)

    친노진영 "송인배 양산 출마 총력 지원" 약속

    이날 송 전 비서관은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대통령의 서거이후에 어떻게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맞설까 고민을 한 결과 민주당에 힘을 보태서 미력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서 오늘 복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전 비서관의 발언에 이어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김두관 전 장관, 문재인 전 청와대비서실장은 송 비서관을 잘 받아들여서 이번에 중책을 맡겼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송 비서관이 양산지역에 후보로 결정된다면 모두가 힘을 합쳐서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복당을 환영하고, 이렇게 다시 힘을 합치게 되어서 기쁘다"며, "공천문제는 당의 공식적인 절차와 기구에서 결정해야할 사항이나, 오늘 여기에 여러분들이 와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여러분의 말씀을 지도부와 관련된 당 관계자에게 전달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 지역은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출마선언으로 인해 이번 재보선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를 전망.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10차 당무위원회에서 10월 28일 재보궐선거 공천관련 사항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정세균 대표는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부터 재보선 준비에도 열심히 나서야 할 타이밍이 된 것 같다"며, "누가 뭐라고 해도 정치보복으로 인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언론악법 날치기 등을 비롯한 악법 밀어붙이기, 민생악화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10월 재보선에 민심이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수원장안 후보 누구? 손학규, 박종희 인연 걸림돌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재보선 대상지역에 포함된 수원장안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최근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뿐 아니라 여러 명망있는 인사들과 접촉해 공천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에 따르면 손학규 전 대표의 경우 이번에 의원직을 잃은 박종희 전 의원이 자신의 비서실장이었다는 인연 때문에 수원장안 지역 출마여부를 쉽게 결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11일부터 후보선출 일정에 들어가 25일까지 수원장안 후보를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민노당은 수원장안 재보선과 관련해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자마자 후보선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후보로는 당내에서 가장 강경한 정권퇴진론자의 하나로 꼽히는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수원 장안 재선거에서 우리 후보 당선을 위해 민주노동당은 수도권 당력을 총 집중할 것"이라며, "이명박 심판과 한나라당 심판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배 전 비서관의 민주당 후보 공천이 확실해 보이는 경남 양산 지역의 민노당 후보로는 박승흡 전 대변인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최종 결정은 12일(토)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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