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양산 전략후보 확정 못해
        2009년 09월 02일 10:18 오전

    Print Friendly

    민주노동당이 오는 10월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경남 양산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으나, 정작 후보선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 워크숍을 통해 박희태 한나라당 후보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양산에 민주노동당의 전략후보를 공천키로 했지만 이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후보를 확정짓지 못한 것이다.

    당초 지난 주 후보를 확정하려 했으나 지역과의 소통 부족을 이유로 후보 선출을 미뤘던 민주노동당은 1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보 선정에 실패했다.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당사자의 고사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의 핵심 관계자는 최근 지난 달 말 이 지역 출마 후보로 이수호 최고위원과 박승흡 전 대변인 두 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와 오병윤 사무총장 등이 당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에게 출마 독려를 강하게 했으나, 당사자는 이를 고사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해당 인사에게 출마를 계속 권유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될 경우 나머지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후보를 결정하려 했지만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후보로 거론되는 본인이 난감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향후 후보선출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