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창 총재, 연합정권 원했다"
    By 내막
        2009년 08월 31일 09:52 오전

    Print Friendly

    자유선진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꾸려온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회창 총재가 원했던 것은 심 대표 혼자 총리로 가는 게 아니라 자유선진당 의원 여러명이 함께 내각에 참석하는 ‘연합정권’이었다고 밝혔다.

       
      ▲문국현 대표 (사진=문국현 의원실)

    문국현 대표는 그간 제기되어왔던 심대평 전 대표 총리 기용설과 관련해 "(심 대표 본인이) 총리가 되는 걸 워낙 좋게 생각했기 때문에 잘 됐으면 했다"며, 심 대표가 총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보면서 "좀 섭섭했던 건 확실한 거 같고, 오해도 좀 있었던 거 같다"고 해석했다.

    문 대표는 "(이회창 총재는 심대평 대표가) 혼자 총리로 가는 게 아니라 자유선진당의 여러 분이 함께 갔으면 했던 거 같았다"며, "결국은 그렇게 되지 않으면서 이제 이렇게 오해도 생기고 섭섭한 일도 생긴 거 같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연합정권’을 원했느냐는 질문에 "(연합정권) 정도는 돼야 자유선진당의 내각 참여에 의미가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었던 거 같은데, 심 전 대표는 우선 혼자라도 총리로 진출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어서) 이 사이에 약간의 오해나 섭섭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심대평 대표의 탈당으로 국회 제3 교섭단체인 선진창조모임이 붕괴 위험에 처했지만 만일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의 연합정권이 성사돼서 심 대표가 탈당하지 않았더라도 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결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이회창 총재 등이 자신의 국무총리 기용을 막은 것에 반발해 30일 탈당했다.

    심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더불어 최근 논란이 되었던 국무총리 제의에 대해 제 자신이 수락할 수 없는 상황임을 말씀드리면서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