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지지율 40%대 안착하나?
        2009년 08월 27일 11:1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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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지지율이 45%에 이르렀던 이명박 대통령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5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41.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평가는 51.9%였다.

    지난해 촛불정국이후 20%대를 유지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은 1년 6개월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응답자들은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요인으로 ‘각종 친서민 정책 발표’를 30.1%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수용’이 26.8%, ‘북한 조문단 접견’이 18.7%, ‘시장 방문 등 현장 방문’이 11.8%순이었다.

    김미현 KSOI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PBS>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정국에서의 포용의 노력, 전통적인 지지층이 재결집, 각종 서민/중산층 정책의 집중적인 부각”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 소장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겠지만, 40%대에 안착할지 아니면 30%대 지지율에서 맴돌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곧 다가올 내각개편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는 달리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27.4%를 얻어 지난 7월 정기조사 때 보다 5.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0.5%포인트 상승한 23.2%로 나타나 두 정당의 지지도 차는 4.2%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박연대와 민주노동당이 함께 3.6%를 받았으며 자유선진당은 1.6%, 진보신당은 1.0%의 지지를 받았다. 창조한국당은 0.1%의 지지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무당파가 39.5%로 지난 조사 때보다 12.1%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소장은 “지난달 이탈했던 무당파 층 일부가 한나라당으로 복귀했다면, 이번 달에는 이들이 다시 지지를 유보한 것 같다”며 “특히 충청권에서의 지지유보가 높은 것이 한나라당의 지지율하락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충청권에 현안이 많기 때문에 충청권의 정당지지도는 앞으로 계속 변화에 변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리고 민주당의 경우 지지율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 같은데, 두 번의 서거정국으로 반사이익을 본 민주당의 경우는 이제는 자생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KSOI가 ‘차기지도자’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은 여전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1위로 꼽았다. 박 전 대표는 26.4%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 조사 때 보다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8.1%,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6.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6.2% 순이었다.

    또 ‘포스트 DJ’를 묻는 질문에는 정동영 의원이 13.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정세균 대표가 10.2%, 유시민 7.9%, 손학규 7.1%, 박지원 6.1%, 이해찬 6.0%,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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