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직선제 3년 유예안 상정키로
By 나난
    2009년 08월 27일 10: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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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임원직선제 3년 유예안’을 결정, 중앙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3년 유예안’은 27일 중앙위를 통해 최종 논의되며 다음달 10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될 시, 민주노총은 오는 2013년 임원선거부터 직선제를 치르게 된다. 

민주노총이 26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20~21일 열린 중앙집행위원 수련회에서 상당수 중앙집행위원들이 직선제 시행 연기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각 산별연맹과 지역본부 차원의 입장을 모아 논의에 나섰다.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전반적인 준비 부족’과 ‘가맹산하조직의 선거관리 체계 준비 부족’, ‘선거 기초 자료 확보 어려움’, ‘선거에 대한 홍보 사업이 전무한 상황’ 등을 들어 “3년 유예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26일 중앙집행위원회에 앞서 집계된 각 산별연맹과 지역본부 의견에 따르면 금속노조, 전교조 등을 제외한 공공운수연맹, 보건의료노조, 사무금융연맹, 언론노조 등이 "준비 부족"을 이유로 직선제 시행 연기에 찬성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27일 중앙위원 182명으로 구성된 중앙위를 열고 직선제 3년 유예안을 재논의할 방침이다. 중앙위를 거쳐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3년 유예안’이 통과되면 민주노총은 2013년 임원선거부터 직선제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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