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발자취 남긴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
    By mywank
        2009년 08월 18일 02: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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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은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의 업적을 기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주역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 통일을 위해 이명박 정부에서 좀 더 역할을 해주시길 국민들이 바라고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가 6.15 선언에 대한 실천의지를 분명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애쓰시고 싸우셨던 분”이라며 “시민단체들도 국민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고, 특히 재임기간 여성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김 전 대통령이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많은 심적 고통을 느끼셨던 것 같다. 비통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엄민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김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앞장서 실천하신 분이고, 6.15 선언을 통해 이를 앞당기는 데 공헌한 대통령이셨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긴급 성명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협력,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민주주의, 인권과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했던 그 모습은 더욱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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