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연맹 여성 월례강좌 개최
    By 나난
        2009년 08월 18일 01: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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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운수연맹 여성위원회가 “침체되어 있던 연맹 여성 사업을 활성화하고, 여성 관련 의제들에 대한 인식 공유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나, 우리를 다시 보자’는 주제로 여성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공공운수연맹과 산하 공공노조 및 운수노조는 2006년을 마지막으로 여성사업 전임 활동가가 없어 여성 사업에 힘을 얻지 못했다. 이에 공공운수연맹 여성위원회는 “각종 여성 사업을 통해 여성 간부와 조합원 간의 일상적 교류를 높이고 향후 사업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여성 월례강좌를 개설했다.

       
      ▲ 여성 월례강좌 포스터

    공공노조 강해현 교선실장은 “여성위원회의 존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위원회 재조직 및 여성 사업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강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8월 25일부터 다섯 달간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월례강좌에서는 “여성과 일, 가족” 등의 문제를 각 주제별 전문 강사를 통해 "쉽고 재미나게" 짚어볼 계획이다.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여배우-스타 되기의 성 정치학’을 주제로 동국대 유지나 교수가,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의 노동/가족 재구성’에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문현아, ‘남자주부 오성근의 재미난 얘기’에 전업주부 오성근(『매일 아침 밥상 차리는 남자』저자)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내 안의 이성애주의자, 내 밖의 성적소수자’를 주제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채윤 대표가, ‘가족관련 법제도들과 현실 속의 가족’이란 주제로 조주은 여성학 박사가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좌 참가비용은 3만원(회당 5천원)으로, 단 비정규직 조합원 및 장기투쟁사업장 조합원은 무료며, 공공운수연맹을 비롯한 기타 연맹 조합원 및 일반인도 참석 가능하다. 이번 강좌에서는 강사와 사진찍기, 철도생협 등 후원조직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전 과정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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