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국현 "쌍용, 유한킴벌리 모델로 풀자"
    By 내막
        2009년 08월 05일 03: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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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5일 긴급성명을 통해 "쌍용차 문제는 공멸 진압 대신 뉴 패러다임 유한킴벌리모델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국현 대표는 정부가 의지를 보여준다면 자신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사회적 대화를 위해 대표적인 시민사회 전문가인 박원순 변호사와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이 나서야 될 때라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쌍용차 문제는 생산성과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정책태도의 문제"라며, "경쟁력 없는 기업을 대량해고방식의 구조조정으로 해결한 영미식 신자유주의 방식은 이미 실패한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21세기 뉴 패러다임은 물자나 시설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성향상으로 돌파하는 것"이라며, "쌍용차 문제는 유한킴벌리 모델로 충분히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약자를 더 약화시키는 방식의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약자에 대한 산업교육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지식근로자를 육성함으로서 성장과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21세기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뉴 패러다임(유한킴벌리) 모델을 인정한다면 저도 기꺼이 쌍용차 문제해결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중재역을 담당하겠다"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특히 "쌍용차에 대한 일방적 진압작전이 제2의 용산참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대를 박멸하는 방식의 문제해결은 하책 중의 하책으로, 지금이라도 더 큰 문제를 불러올 공멸적 강제진압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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